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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산책 훈련 간단하게 알려 드립니다

강아지 산책의 중요성

 강형욱 훈련사님 덕분에 우리나라 강아지들의 생활의 질이 상당히 올라감을 느낀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덕분에 강아지 사회성과 반려견 문화 자체가 180도 바뀌었고 산책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산책의 중요성 덕분에 집에서 밖으로 나온 강아지가 상당히 많아졌지만, 내가 나의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있으면 공격성이 많은 강아지, 헛짖음이 많은 강아지, 강아지와 인사를 하지 못하는 반려견 등등 문제점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물론 산책을 안 하는 것보다는 괜찮지만 산책 자체가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시간임으로 올바른 산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다. 이 짧은 글로 모든 행동을 교정하지는 못하겠지만 내가 경험해 본 훈련법 위주로 설명을 해보겠다.

 

강아지 산책시 필요한 것

말 그대로 강아지와 함께 나가려면 준비물이 필요하다. 

  • 하네스(강아지 가슴줄) or 목줄
  • 리드 줄
  • 배변 봉투
  • 소량의 간식

하네스와 목줄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 것인가?

 답은 간단하다. 강아지가 보호자의 리드에 잘 따르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강아지가 편해 보인다고 하네스를 무작정 하는 것이 아니다. 보호자와 같은 선상에서 걷는걸 처음엔 연습을 해야 하는데 고집이 강한 강아지일수록 하네스로 산책을 하면 보호자의 리드를 무시하고 앞으로 나갈 것이다. 이런 강아지들은 보호자에게 돌아오는 방법을 알려줘야 하는데 간식으로 유인을 하는 방법과 강아지와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무작정 달려가는 강아지에게 목줄을 착용해야 하는 이유는 앞으로 나가는 강아지는 답답함을 가슴 줄에 비해 몇 배는 느끼게 되어 서서히 보호자의 리드에 집중을 할 것이다. 

 그리고 꿀팁을 알려준다면, 강아지와 일주일에 한 번씩 집안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산책에 익숙하지 않은 강아지일수록 더더욱 효과는 배가 된다. 야외에 나가면 강아지가 느끼기에 외부 자극이 실내에 있을 때보다 수십 배는 많기 때문에 보호자와 소통이 잘 되는 실내에서부터 서서히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가는 것이 좋다. 

 

 리드 줄은 자동 줄이 아닌 일반 줄을 사용해야 하며 1.5m~3m 사이로 권장하며 자동 줄은 정말 강아지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아니면 일반 리드 줄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산책할 때 보면 3m 줄이라고 해서 그냥 주욱 늘려놓고 다니는 보호자도 있는데 이건 자동 줄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 이기 때문에 줄은 타이트하지 않고 느슨하게 하되 최대한 견주와 함께 걷도록 노력해야 한다. 견주와 함께 걷는 방법은 간식을 들고 다니면 반려견이 옆에 졸졸 붙어 다니거나 반려견이 가는 반대 방향으로 턴을 하면 어쩔 수 없이 따라오게 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엔 조금 지루하더라도 미리 습관을 들여놓으면 반려견과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다. 배변 봉투는 필수는 꼭 챙겨서 강아지 산책 에티켓을 지켜줄 것을 신신당부한다.